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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Together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3-07-28 (일) 03:48 조회 : 920

올해 우리 교회는 이미 두 번의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또 내일 한 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출발합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자체적인 것이 아니라,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협의회가 주관하는 연합적인 선교사역입니다. 그래서 주제가 “Mission Together”입니다. 작년 Fort Lauderdale에서 선교대회를 마치면서, 회의만 할 것이 아니라, 선교지에서 직접 사역을 하면서 모이면 좋겠다는 취지에 따라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개 교회가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단기선교를 준비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일을 위한 전임 사역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재정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임원들도 각자 목회를 하면서 자발적인 헌신만으로 백여 명이 넘는 선교 팀을 꾸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서 이번에는 무료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했습니다. 어린이 전도(VBS), 노방 전도, 의료 사역, 건물 개보수 사역, 이/미용 사역, 이렇게 다섯 개로 나누어 각각 사역 팀을 구성했습니다. 각 사역별로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락하고,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Facebook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처소에서 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처음 의료 선교 팀을 꾸리는 입장이라, 약품 구입부터 사역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른 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카고 팀을 이끄시는 한 장로님께서는 은퇴한 의사로서 자비량으로 사역하고 있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팀과 주고 받는 이메일을 곁에서 보면서 세심하게 도와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보내신 이메일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 칠십 중반이나 되셨을까 했는데, 올해 연세가 아흔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워싱톤의 한 교회에서도 구십 세의 장로님께서 참여하신다고 해서 귀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내려놓아도 되실 연세가 되셨건만 지금도 감당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지상 명령을 사명으로 여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더욱 귀한 것은 생명은 곧 사명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의 헌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섬기며, 조각들을 모아 모자이크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오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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