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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를 사용해야 할 이유
글쓴이 : 담임목사 날짜 : 2013-09-07 (토) 23:38 조회 : 1224

지난 주일에 많은 분들이 은사 세미나에 참여해 주셔서, 교회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미 자신의 은사를 알고 있던 분들은 다시금 확인하셨을 것이고, 은사에 대해 무관심했던 분들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각자의 은사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검증해봐야 합니다. 앞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은사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은사를 활용할 때 가능한 것이지, 그냥 숨겨 두면 결코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이탈리아 사회, 경제학자인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1923)가 개미를 관찰하던 중에 발견한 법칙이 있습니다. 부지런하게 일하는 개미들은 전체 중에 약 20%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하는 20%의 개미들을 따로 골라냈더니, 시간이 지나자 그중에서 20%의 개미들만 일하고 나머지 80%는 일을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 법칙을 교회에 적용해 본다면, 전체 교인 중에 약 20 퍼센트만 은사를 활용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할 때, 80%의 지체들이 움직이지 않는 몸이 어떻게 될지는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는 10%의 교인들만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교회가 세워져가는 것을 보면 은혜이지요. 하지만 개미와 비교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잠언 6:6-9에 보면,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아둔다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부지런히 양식을 모아두는 지혜가 개미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20:80의 파레토 법칙이 우리에게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100%가 합력해야만 하는 주님의 몸,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각자의 은사를 활용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몸으로 함께 자라 가십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라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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