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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作心三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1-07 (일) 04:14 조회 : 165


작심삼일 (作心三日)

 

2018년도 새해에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은총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세운 계획과 다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겨우 한주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부터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 싶습니다.

 

저는 한동안 쉬었던 목회칼럼을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성도들과 보다 원활한 소통(疏通)을 위해서 칼럼 쓰는 일을 즐겨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몇 년을 쉬었습니다. 집회와 성경 공부 등, 말씀으로 자주 접하는 분들과는 비교적 소통이 되고 있으나, 한 달에 겨우 한두 번 눈인사로 만나는 분들과는 영적이 소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인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현상이 더 많아지고 있기에, 칼럼을 통해서라도 목사의 생각과 삶을 좀 더 나눠야겠다는 필요를 느꼈습니다.

 

칼럼을 쓰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쥐어 짜내는 글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시간을 적지 않게 필요로 합니다. 그럼에도 쓰기로 결단한 것은 그것이 목사의 생각을 나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매주 주보에 칼럼을 싣는 “부담”이 오히려 계속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주의 일을 할 때 거룩한 부담을 가지는 것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쉽고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을 택하는 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결심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교회에 마라톤을 준비하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혼자 뛰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 텐데, 누군가 옆에서 함께 뛰며 격려해주기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지 싶습니다사도 바울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고 했습니다.

 

우리 함께 2018년도 한해를 힘차게 뛰어보십시다. 때로는 힘겨운 일들도 있겠지만, 함께 그 짐을 나눠지며 달려간다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크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담임목사 백승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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